반응형
얼마 전, 친한 동생이 수줍게 청첩장을 내밀어왔다.
다음달에 결혼식에 갈 일이 생겨 버린 것이다.
(아, 이제는 거의 갈 일이 없다고 생각했는데..)정장 스타일로 옷을 입지 않아서 (직장도 자유복장이었고 대체로 재택근무를 했어서 청바지와 니트정도 뿐이다) 이렇게 가끔 경조사가 생기면 난감하다. 봄가을에 하객룩 하면 아무래도 트위드 자켓이 떠오르는데, 급하게 에이*리와 쿠*을 뒤져본다.
아 이렇게 진에 매치해도 예쁘다.
너무 격식 차린 것 같지도 않고, 신경 쓴 느낌은 나고.
이렇게 정석으로 세트 다 갖춰입는것만 생각했어서, 아 치마 자신없는데..라고 망설였는데 (이것도 너무 예쁘긴 하다)
위에서 봤던 스타이블루도 산뜻하고 예쁜데, 자주 손이 갈 듯 한 컬러는 역시 블랙이지..(옷장 열면 죄다 어두운 사람)
어!? 이거다.
너무 칙칙하지도 않지만 나름 밝고 차분하면서 우아한데? 평소에도 약속 있을 때 입을 수 있을 것 같아. 특별한 이벤트 앞두고 옷을 사면 그때만 딱 입고 말게 되는게 많은데, 그래서 평소에도 손이 갈 만한 스타일인지 보는게 아주 중요하다. 이 스타일이면 괜찮을 듯.
그나저나, 4월 전에 다이어트부터 마무리 지어야겠다.
옷만 예쁘면 뭘 해. 몸매가 준비되어야지..
반응형
'생활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새치 염색약 추천 _ 이지엔 터치 비건 헤어컬러 (내돈내산) (2) | 2023.03.13 |
---|---|
다이어트 식단 추천 + 다이소 꿀템 추천 (2) | 2023.03.12 |
화이트데이, 커플들의 날이 다가온다. (0) | 2023.03.08 |
1분만에 멸치로 다이어트 간식 술안주 만들기 (0) | 2023.02.17 |
쿠팡 택배봉투 뜯는 방법 (2) | 2023.02.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