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치 염색약 추천 _ 이지엔 터치 비건 헤어컬러 (내돈내산)

저는 얼마전 염색을 했습니다~

참고로 저의 머리 상태는 아래쪽은 탈색모이고 뿌리쪽에는 간간히 새치가 올라오는 상황이었습니다.
이 사진이 염색 전 상황과 컬러가 비슷한데, 염색 직전에는 이때보다 뿌리가 더 많이 자라있어서 위는 검고 아래는 누런색이었어요.
탈색모에 염색을 하니 시간이 지나면 점점 노랗게 색이 빠져버리더라구요. 피부톤에 노란빛이 안받아서 스트레스였습니다. 뿌리쪽이 어두우니 새치가 눈에 띄는 것도 물론 스트레스였구요.

이 사진이 염색하고 며칠이 지난 지금의 모습입니다.
아직까지는 물이 많이 빠지지 않고 전보다 위와 아래쪽의 컬러가 나뉘지 않고 톤정리가 되어있네요.

이것이 바로 이번에 제가 사용한 염색약인데요, 얼마전 올리브영 세일 할 때 사서 염색 해보구 좋아서 세일이 끝나기 전 하나 더 사서 쟁여뒀습니다.

염색을 하면 보통 눈이 시리거나 코가 시큰하잖아요?
향료를 아무리 섞어도 암모니아 냄새가 날 수 밖에 없는데.. 그래서 환기를 아무리 시켜도 눈이 매웠거든요.

한통을 더 사서 쟁인 이유가 바로 이겁니다.
이 염색약은 그런 냄새가 안나요. 암모니아가 안들어가서인지..매캐한 냄새 없이 아주 편안하게 화장실에서 셀프염색이 가능했답니다.

구성품은 염모제 산화제 설명서+비닐장갑+비닐망토(?) + 샴푸 이렇게 들어있습니다.

방법은 일반적인 염색약과 동일해요.
염모제를 산화제 통에 부어서 흔들어주고, 머리카락에 골고루 바른 뒤 30분정도 방치했다가 물로 잘 헹궈내고 동봉된 샴푸로 감아주면 됩니다. 컬러가 자연스러운 밤색 정도여서 제 눈동자 컬러랑도 찰떡이고 새치랑 일반 모발이랑 자연스럽게 섞여서 티가 덜 납니다. 시꺼멓게 물들여버리는 새치염색제만 생각했었는데 이건 새치 없으신 분들이 사용해도 괜찮을 것 같아요. 냄새도 안나고 순해서 저는 당분간 여기에 정착하려고 합니다.
아, 보통 중단발 기준으로 염색약 한박스 사용하시라고 권장하는데..저는 겨드랑이 기장 살짝 넘어가는 긴머리이지만 머리숱이 많지 않아 하나만 사용했습니다. 추천대상 : 새치가 막 생기기 시작한 3-40대
사용컬러 : 애쉬브라운 제가 사용한 컬러 말고도 다양한 컬러가 있으니 아래 사진을 누르시고 확인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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