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정보

피자 거치대 피자 삼발이 피자 받침대 활용법

미호씨 2023. 3. 17.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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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을 뭐라고 불러 줘야 할 지 애매한 피자 받침대.
피자박스가 습기에 무너지지 않도록 해주는 고마운 녀석입니다만, 피자 먹고 난 뒤에는 귀찮은 녀석이 되어 버리죠.

아, 사진 보니까 또 피자가 먹고싶네요..
아무튼 이렇게 맛있게 피자를 먹고 나면 이렇게 생긴 녀석이 집에 두세개는 생깁니다.


블로그도 찾아보고 이것을 다양하게 활용하시는 분들을 봤는데요, 휴대폰 거치대는 시야를 가리고 거치대가  너무 가볍기 때문에 딱히 의미는 없는 듯 해서 패스.
그러다가 아주 찰떡인 두가지 용도를 생각해내고 저는 크게 두가지로 사용중입니다.

첫번째, 계란 거치대

계란을 삶기 전에 실온에 몇분간 두었다가 삶아주면 덜 깨지는 거 혹시 아시나요? 차가운 냉장고 안에 있던 계란을 바로 삶아주는 경우 금이 가고 깨져서 난리가 나는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요, 저는 어머니께 들은 생활의 지혜로 계란을 실온에 잠시 꺼내두었다가 삶아준답니다. 그 이후로 깨지는 일 없이 계란이 아주 잘 삶아져서 좋아요.
계란을 꺼내두면 또르르 구르죠? 그래서 이럴 때 피자 삼발이를 꺼내어 계란을 거치해둡니다. 그러면 이렇게 아주 잘 서있어요. 크기도 딱!
물론 삶은 뒤에도 먹기 전에 식힐때 여기에 끼워두면 딱입니다.

아, 만약 계란을 실온에 꺼내둘 틈 없이 빠르게 삶으셔야 한다면 온수 틀어서 따끈한 물에서 샤워 시켜주면 그래도 안깨지더라구요. 어차피 계란 껍데기는 닦아줘야 하니까 한번 해보세요.


그리고 이 피자삼발이가 좋은 역할을 하는 상황이 또 있는데요!

두번째, 퍼프 건조대

ㅎㅎ 사진은 퍼프 세척 전입니다


바로 퍼프 말릴 때 건조대로 사용하기에 딱이라는 겁니다.
청결을 위해 퍼프를 조물조물 빨아서 말리려고 할 때 어디에 엎어두기엔 찜찜하고 뒤집어 두기에도 찜찜하셨죠? 얼굴에 닿는 거라 이런저런 걱정을 하셨을텐데, 저는 이 피자삼발이를 깨끗하게 닦아서 퍼프건조대로 사용합니다. 공기가 잘 통해서 잘 마르고 위생 걱정도 덜고 좋아요. 이렇게 쿠션퍼프도 가능하고, 계란모양 뷰티블렌더나 똥퍼프 화장대에 놓고 사용하실때도 위에서 계란을 거치했듯 저렇게 놓고 쓰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피자 받침대의 활용방법이 더 떠오르면 추가하러 올게요 🥰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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